지난 스승의 날 선물로 다알리아 커피잔세트를 만들기로 한 회원분의 작업.
포슬린페인팅의 장점 중 하나는
맨질맨질한 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특징에서 비롯되는 수정의 용이함입니다.
사진처럼 면봉을 이용해 부분적으로 수정할 수도 있고,
아예 지우고 싶을 때는 티슈로 닦아내버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해진답니다.
전용 연필을 사용하여 스케치를 직접 해볼 수도 있는데,
연필 자국은 가마에서 구워지고 나면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리니
스케치 선이 지저분해져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골드는 함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굽기 전에는 이렇듯 검정 혹은 갈색빛을 띄곤 하는데요.
굽고나서 금색으로 밝아지면 조금 울퉁불퉁해도 많이 티가 나지 않아요.
1차 페인팅과 골드작업을 막 마친 상태.
이대로 가마에 굽고나서..
2차 페인팅도 해주어야겠지요?
보다 선명하게 귀여운 자태를 갖추기 시작한 프렌치스타일 다알리아.
블랙이었던 골드부분이 반짝이는 금으로 바뀐 것도 볼 수 있구요.
커피잔은 역시 세트가 제 맛(?)
푸른색의 다알리아로 예쁘게 짝을 맞추어 주었어요.
완성된 회원분의 포슬린 커피잔세트는 선물받으신 분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
정성 가득한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 포슬린페인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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