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수저받침의 명품으로의 변신.
오늘은 독일의 유명한 명품도자기 브랜드인 '마이센(Meissen)'의 디자인입니다.
마이센의 오리엔탈 플라워 패턴.
사진의 퍼플 컬러 외에도 딥블루,딥그린,바이올렛,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의 라인이 있습니다.
예전엔 핸드페인팅으로 생산하던 브랜드들도
지금은 대부분 전사인쇄 방식의 기계인쇄물로 생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마이센은 지금도 전통적인 핸드페인팅 제작방식을 따르고 있답니다.
그래서 모든 제품이 하나뿐인 작품이 되며,
가격 또한 그 가치에 맞춰 높은 편이지요.
서양이 담아낸 동양의 미(美).
포슬린페인팅이 처음 시작된 독일 및 기타 서양에서는
동양의 아름다운 도자기 디자인을 많이 모방하기도 하여서
앤틱 중에는 서양인이 제작하였음에도 동양적인 느낌의 디자인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이센의 오리엔탈 패턴은 동양적이지만
포슬린아트가 그들만의 고유기법으로 자리매김했듯이
마이센만의 고유문양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답니다.
그럼,
마이센의 오리엔탈 패턴을 이용한 수저받침세트 만들기.
작업과정입니다.
깊은 코발트색으로 안료를 개어놓고~
수저받침에는 디자인을 먹지나 먹칠을 이용해 트레이싱 작업.
먹지를 이용하면 좀 더 선명한 라인이 옮겨지지만,
밑그림이 진하면 본 그림을 그릴 때 방해가 되곤 해서 저는 먹지보다는 먹칠을 통해 작업한답니다.
밑그림만 완성된 수저받침들과 라인작업을 마친 수저받침 비교.
네개의 수저받침 모두 밑그림을 마친 후
1차 채색과~
2차 채색.
라인작업, 1차와 2차 채색 중간중간 가마에 구워주고 나면..
이렇게
네개의 수저받침 모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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