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에서 1차페인팅이 끝난 후 가마에 들어갔다 나온 후의 모습입니다.
포셀린 찻잔과 소서, 접시의 3pc 구성.
사진으로 보기엔 제법 나쁘지 않지만, 의도했던 바보다 좀 무게감이 덜한 부분이 있었어요.
색상도 균일하지 못하거나 얼룩진 부분이 나왔고요.
그래서 2차페인팅을 해 주었습니다.
페인팅 해준 부분과 아직 2차페인팅 들어가지 않은 부분의 색상차이가 보이시죠?
2차페인팅을 끝낸 후 800도 전후의 가마에서 구워 주었습니다.
소성까지 완료된 모습.
색의 농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
선들이 훨씬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입니다.
이대로 완성! 이라고 외쳐도 되겠지만..
로모노소브에서 골드를 뺀다면 아쉽잖아요.
금테두르기 들어갑니다.
원형금테는 손물레에 놓고 휭~ 돌려주면 깔끔하게 O.K랍니다.
그러나 중심점 잘못 맞추면 망하니 유의. ^^
반구형태의 문양 넣기.
핸드페인팅이므로 굳이 기계처럼 똑~같을 필요는 없지요.
반구를 다 그린 후 안쪽에도 자잘한 문양을 그려 넣습니다.
좌우 그려주고 채우듯 그려주면 균형 맞추기가 쉬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물레에 올려놓고 외곽선 금테를 두릅니다.
잘못하여 삐친 부분들은 면봉으로 조심조심 닦아가며 수정.
골드작업이 완료된 모습. 훨씬 근사해졌지요?
다시 가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검정색 금이 황금빛으로 바뀌게 됩니다.
→ 로모노소프 찻잔 따라잡기 3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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